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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에 영국 교복을 입힌 영화

캘리포니아에 살던 철없는 주인공 ‘피비'와, 엄격한 영국 기숙학교의 모범생 친구들.

전혀 어울리지 않는 캐릭터들이 여러 사건 사고를 치며 친해지는 모습에 어느새 나도 웃고 있었다. 하이틴 특유의 판에 박힌 스토리지만, 자극적인 소재가 난무하는 요즘 맘 편히 볼 수 있는 영화라 오히려 더 좋았다. 게다가 영국 기숙학교에 전학온 캘리포니아 인싸라니. 기존의 하이틴과 조금 색다른, 문화적 차이가 주는 매력이 있어 더욱 재미있는 영화이다.

“Who are We?”

“Who are We?”

악역을 맡은 헤리엇의 영국식 발음을 듣는 재미도 있다. 해리엇은 교장 선생의 아들인 남자 주인공 ‘프레디’를 좋아하는데, 프레디가 전학생 피비에게 관심을 갖자 피비를 견제한다. 어렸을 때 이 영화를 본다면 악역 헤리엇을 무조건 싫어했겠지만, 헤리엇 역시 철없는 10대의 느낌이라 전혀 밉지 않게 느껴진다. 오히려 악역인데도 불구하고 약간 못된 고양이처럼 생겨서 귀엽고 정감이 가는 캐릭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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