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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지키는 것이 왜 중요할까? 그리고 특히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는 게 왜 그리 중요할까? 열대우림을 예로 들어보면 이곳은 육지 생물의 절반 이상이 사는 곳이다. 그리고 우리가 쓰는 약물 중 25%가 열대우림에서 온 것이다. 우리는 눈에 띄는 곳에 잘 숨겨진 새로운 약물 자원들을 발굴 중인 것이다.

<지구상의 위대한 국립공원>은 이러한 내용들과 지금껏 우리가 본 적 없는 자연의 모습들을 보여주며 환경보호에 관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4월 22일은 앞서 말했듯이 ‘지구의 날’이다. 그래서 관련된 콘텐츠를 보고 싶었는데 나는 점점 망해가는 지구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메시지를 주는 영화보다는 조금도 평화롭게 즐기면서 볼 콘텐츠가 필요했다.

콘샐의 에디터인 나도 콘샐의 도움을 많이 받는데 이 다큐멘터리가 그중 하나였다. 바로 지난호(링크)에 소개된 것을 보고 보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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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외부와 차단된 채 고립되어 있는 국립공원의 다양한 생명체를 볼 수 있었다. 특히 그 속에서 자연환경 덕에 다른 곳에선 찾아볼 수 없는 고유족들을 최초로 보여주기도 하였다. 내가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과일 열매를 먹고 싶지만 신체적인 특성상 나무를 타지 못하는 사슴이 원숭이가 떨어트리는 열매를 기다리고 고맙다는 의미인 것 마냥 잠시 동안 자신의 등(?)에 원숭이를 태워주기도 하는 모습에서 잔잔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이렇듯 마냥 지루하기만 한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한 번쯤 보기를 추천한다.